"작은 노력이 만들어내는 결실... SNS와 현혈은 같다" - 출연료 클린카위해 기부 "작은 노력이 만들어내는 결실... SNS와 현혈은 같다" [인터뷰] '헌혈톡톡콘서트' 진행 맡은 '공익 토크의 달인' 김미화씨 12.01.12 16:06 ㅣ최종 업데이트 12.01.12 19:14 김난영 (byeseattle) ▲ "대본이 너무 두꺼워요~!"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대본 양이 너무 많아 줄이느라 고생했다며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김미화씨 ⓒ 김난영 김미화 추위가 한창이던 1월 10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선 '제2회 헌혈톡톡콘서트'가 열렸다. '헌혈자와 수혈자, 피를 나눈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물보다 진한 시간'을 주제로 한 이날 콘서트의 진행자는 2010년 제1회 콘서트 때 진행을 맡았던 김미화씨. 특별한 콘서트의 특별한 진행자 김미화씨와 막간을 이용해 짧은 인터뷰를 해봤다. "대본.. 더보기 환우들의 '생명카' 달리게 해주세요 환우들의 '생명카' 달리게 해주세요 백혈병 환자 무료 이동수단 '무균차' 운행 중단 저소득층 환자들 이용… 운영비 부족으로 '정차' "기부의 힘으로 재출발" 환우회서 1004 캠페인 강윤주기자 kkang@hk.co.kr 2009년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지윤이(9ㆍ가명)의 어머니 최모(40)씨는 요즘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눈앞이 깜깜해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백혈병 환자의 특성상 세균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객이 많은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못 내고 매번 집이 있는 충남 태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의 대형병원까지 택시를 대절해 다닌다. 왕복비용이 무려 40만원이다. 출발 전 택시 구석구석에 살균제를 뿌려 소독을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 최씨는 "백혈병 환자들이 병.. 더보기 백혈병 환자님들, 돈 없어서 죄송합니다 백혈병 환자님들, 돈 없어서 죄송합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발'이었던 '클린카', 재정난으로 운행중단11.02.22 15:18 ㅣ최종 업데이트 11.02.22 16:16 ▲ 이운영 백혈병 환우가 감염예방을 위해 이용했던 무균차량 ⓒ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운영 서른 살. 한창 꿈을 꾸고 그 꿈이 막 영글어갈 나이. 그 나이 또래의 많은 이들이 그렇듯, 이운영(당시 30세, 건설 현장직)씨도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청년이었다. 그러던 그의 삶에 피할 수 없는 돌이 날아왔다. 2009년 2월 선고된 백혈병이 바로 그것이다. 다행히 그가 진단받은 '급성골수성백혈병 M3'는 백혈병 중에서도 치료 예후가 좋아서 항암제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는 유형에 속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의 몸은 항암제에 반응이 없었다. 결국,..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