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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단

환우들의 '생명카' 달리게 해주세요 환우들의 '생명카' 달리게 해주세요 백혈병 환자 무료 이동수단 '무균차' 운행 중단 저소득층 환자들 이용… 운영비 부족으로 '정차' "기부의 힘으로 재출발" 환우회서 1004 캠페인 강윤주기자 kkang@hk.co.kr 2009년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지윤이(9ㆍ가명)의 어머니 최모(40)씨는 요즘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눈앞이 깜깜해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백혈병 환자의 특성상 세균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객이 많은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못 내고 매번 집이 있는 충남 태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의 대형병원까지 택시를 대절해 다닌다. 왕복비용이 무려 40만원이다. 출발 전 택시 구석구석에 살균제를 뿌려 소독을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 최씨는 "백혈병 환자들이 병.. 더보기
백혈병 환자님들, 돈 없어서 죄송합니다 백혈병 환자님들, 돈 없어서 죄송합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발'이었던 '클린카', 재정난으로 운행중단11.02.22 15:18 ㅣ최종 업데이트 11.02.22 16:16 ▲ 이운영 백혈병 환우가 감염예방을 위해 이용했던 무균차량 ⓒ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운영 서른 살. 한창 꿈을 꾸고 그 꿈이 막 영글어갈 나이. 그 나이 또래의 많은 이들이 그렇듯, 이운영(당시 30세, 건설 현장직)씨도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청년이었다. 그러던 그의 삶에 피할 수 없는 돌이 날아왔다. 2009년 2월 선고된 백혈병이 바로 그것이다. 다행히 그가 진단받은 '급성골수성백혈병 M3'는 백혈병 중에서도 치료 예후가 좋아서 항암제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는 유형에 속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의 몸은 항암제에 반응이 없었다. 결국,.. 더보기